[쉬리뉴스]📕20년 2월 6일 간추린뉴스

2020. 2. 6. 11:32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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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2월  6일 간추린뉴스

■ 신종 코로나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중국은 대형 체육관과 전시장을 의료시설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경증 환자들을 격리라도 시켜서 추가 감염을 막아보겠다는 겁니다.

■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래 가장 많은 240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에 가지도 않았던 이들에게서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견되는 점에서 볼 때 인구 이동을 막지 않으면 확산 차단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 2번 확진 환자가 어제 퇴원했습니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3일 만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전문가 협의를 거쳐 보수적으로 퇴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국내에서 첫 번째 확진을 받았던 35세 중국인 여성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차례 검사에서 바이러스 음성이 나와 퇴원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입원 후 폐렴 증상이 생겨 의료진이 한때 긴장했는데 에이즈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를 쓴 뒤 사흘째부터 상태가 호전됐다고 합니다. 이 약은 동물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사람한테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으로 기대를 가지고 쓰는 약이라고 합니다.

■ 5번 확진 환자가 이동한 지역인 서울 중랑과 성북구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42곳이 내일부터 휴업합니다. 기간은 잠복기인 14일 고려해 오는 13일까지로 결정됐습니다.

■ 교육부가 4주 이내로 대학의 개강 연기를 자율 권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 다녀온 유학생 등의 별도 시설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촘촘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일본의 한 대형 크루즈선에 탄 승객과 승무원 등이 무더기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한국인 승객 9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는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감기·독감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법무부가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된 청와대 관계자들의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청와대는 법무부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방어선을 쳤고, 야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 번 우롱하는 것이라면서 맹공에 들어갔습니다.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통령 선거 이전에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북미협상 교착상태에서 나온 이야기라 주목됩니다.

■ 미국 상원이 우리시각으로 7시 조금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실시해 부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개월 반 동안 미국을 흔들었던 탄핵 정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관련한 기사에 욕설 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벌금 3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최소한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갖추지 않은 비난과 모욕은 건전한 여론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 1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었죠. 이 사건의 피고인인 조재범 코치의 변호사가 민주당의 후보적격 판정을 받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논란입니다. 

■ 경기 남부 권역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난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병원 측으로부터 예산을 따오라는 압박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에도 병원 측이 닥터헬기에 탈 의료진을 충분히 뽑으려면 예산을 더 따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소비자들 사이에 일부 공기청정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한다는 허위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는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와 전혀 다른 종류이기 때문에 이를 없앨 수 있는 공기청정 기술은 없다고 합니다.

■ 국방부는 헌병이란 이름이 1870년대부터 일본에서 먼저 사용해 부정적 이미지가 남아있는데다 그 의미도 수사에만 한정돼 있어 현재의 다양한 임무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며 72년 만에 "헌병"이라는 명칭을 "군사경찰"로 변경했습니다.

■ 경영권을 놓고 가족 간 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그룹의 주주총회가 다음 달 열립니다. 조원태 회장 측과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주총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나라를 지키다 다리를 잃은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위해 국가가 직접 나섰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전쟁과 공무수행 등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최첨단 로봇의족을 시범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교 개강 시점이 최대 4주 정도 연기되고 서울 일부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긴급 휴업에 들어감. 

정부는 5일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에 4주 이내에서 개강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음.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언어교육원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개강 연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교육부는 각 대학에 개강 시기를 4주 이내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14일간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95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이 2018년 고양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음. 

4일 매일경제 취재결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당시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 측이 다른 후보를 이기기 위해 사전 공모한 혐의(공직선거법상 매수죄)를 수사하기 시작했음.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를 위해 준비해 오던 국민연금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제안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 

5일 조흥식 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문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어서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답함.
조흥식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내 자동차 생산액의 0.1%에 불과한 중국산 수입 부품이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업계가 수입한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는 액수로 따져 2018년 기준 총 1억7000만달러(약 2010억원)에 못미침.

■피트 부티지지(38)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미국 민주당의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1등을 달림. 

5일 0시 현재 개표율 71%인 상황에서 부티지지 전 시장은 대의원 확보 비율에서 26.8%를 거둬 1위를 기록함.
부티지지 1위 이변(디모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결전의 날을 맞아 지난 3일(현지시간) 주도 디모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는 모습. 

■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를 다녀온 한국인이 잇따라 16~18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받음.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 환자(38)는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에 방문한 후 지난달 24일 귀국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섬.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최고 지도부는 지난 3일 "전염병 확산이 경제 운용에 미치는 충격과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경제 안정을 위한 6대 중요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힘.

■양대노총이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을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예고함. 

4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따르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소장을 접수할 예정임.
정부가 주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하고 특정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를 허용하자 양대 노총이 "행정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